[ CNU ] in KIDS 글 쓴 이(By): Bandit (귀여운산적�) 날 짜 (Date): 1996년10월04일(금) 19시57분44초 KDT 제 목(Title): 또 하나 보내고 어제 또 하나 보냈다.. 어딜 보냈냐구요.. 시집을...그러니깐 엄밀히 말해 지발로 간거지머.. 다들 가는데 난 머하고 있는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니지 스물여덟 노처녀도 있는 데 스물여덟 총각이 왠 걱정?? 그래도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집으로 날아오는 청첩장을 보기가 두렵다.. 혹시나 부모님께 들킬까 몰래 보고 찢든가 하는데 들켰다 하면 그날은 잔소리 연속.. 남들은 다 가는데 넌 뭐하냐는 뼈대있는 주제의 잔소리 아! 담달에 갈 녀석들은 제발 전화로만 결혼연락하기를.... 꺼이꺼이~~~~~ 용봉골 귀여운 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