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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U ] in KIDS
글 쓴 이(By): juli (아톰~~!)
날 짜 (Date): 1996년07월12일(금) 20시08분09초 KDT
제 목(Title): 술마시고 싶당.....



 그러나 술을 사주는 벗이 없다. 나에게 벗이 없어서인가?

 그러나 술을 사줄 사람이 있더라도 내 몸이 술을 받지 않는다. 
 
 술을 마신다는 건 다음 날 하루를 버린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술을 마셔야 한다.

 마시지 않으면 내가 살아 있지 못함과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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