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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U ] in KIDS
글 쓴 이(By): juli (아톰~~!)
날 짜 (Date): 1996년06월30일(일) 22시36분53초 KDT
제 목(Title): 고등어 시절 좋아 햇던 아이..



 그 친구랑 방금 통화를 했답니다..참 좋은 친구이죠..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시절..고등학교 1학년때..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가서야 

 말을 건낼 수 있었던 친구죠..그 전에는 저런  애가 있었구나..하는 정도로 ..

 아는   애였구요.. 올나잇을 하면서 애기도 하고...이런 애기 저런 애기..를 많이 

 했었죠..으음..뭐랄까..그 친구는..으음..내 자신의 숨기고 싶은 모습도 막  털어 

 놓고 싶은 ..그런 애였어요..으음..그렇게 한번 두번 애기하는 횟수가 들어 

 가면서...점점..혀니는 .. 그 친구가 좋아지고 말았죠!?..

 그 당시 혀니는 ..직접 프로포즈?!를 할  정도로 숫기 있는 아해는 아니였지요..

 그래서리..중간다리를 이어서...

 그냥 친구보다 더 친한 친구?로 사귀어 보지 않을래..!!..라는말을 전했죠..

 그 친구도 ..좋다..!...고 말했죠..으음..

 그래서 둘은 ..조금..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졌지만..으음..

 아이고양..혀니는 그 당시 너무 멍청했거든요.. 다른 아이들이랑 있으면 잘 
놀다가도....

 그 친구만 오면..괜히 어색한-여러분도ㅡㄹ도 아시죠.!- 분위기로 만들어 버린 

 썰렁탕집 주인 혀니..아이고양..이렇게 반년 가까이 ..지냈으니..참..

 지금 생각하면 제가 여자라도..참..그런 남자는 차 버렸을텐데..헤헤..

 하여간 그리하여..혀니는..편지로 차였죠?!???

 
 으음..아직도 생생한 편지의 일부분은..

 "   넌 내 이상형이 아냐~~~~!  " -그 당시  그 얼마나 내 가슴에 메아리 쳐 

 울리던 소리던지..아이고양..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바보 같이..

 하여간  그 이후로...

 친구로나마  남자..

 라는 말로..그 이후로..그 친구와 난 계속 연락이 되었죠..

 그 친구는 친구 이상의 감정은 나에게 없죠..헤헤..

 아이고..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할려고  그 친구 애기를 했더라..??

 무슨 애기를 할려고 한 건 아니였고..그냥..애기하는거니까..야단 치지 마세요?!

 알겠죠..

 
 하여간 그 친구는 아직도 연락이 되는 친한 친구죠..

 오늘 혀니가  막 널ㅅ두리를 했더니..막 걱정하고  야단을 치더라고요..

 이 친구가 왜  그리 고맙던지....

 갑자기 ..그 친구한테..야..너 시집가라..빨리..

 라는  말이 ..나왔답니다..왜 그랬을까?

 대학 3학년까지...그 애를 속으로  애태우며 좋아 했고..4학년이 되어서는

 그 당시(대학 3학년) 까지 널 좋아 했노라고.. 말을 했었죠.. 

 사실..지금도 그 친구를 이성으로 사랑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친구로나마 

 계속 애기할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을수도 잇답니다.

 누구는 절 바보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네요..으음..헤헤..제가 생각해도 전 
바보이거든요.. 그래도 바보는  바보대로 행복한가 봅니다.

 언젠가 제가 울린 한 아해....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그 애와의..일이 잘 
안되었나 봅니다..-누군가를 슬프게 한다는 건 정말..힘들수도 잇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죠..혀니는...

 제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거죠.. 

 아까..그 친구한테 말했다는....말..시집 빨리 가라!

 정말 그 친구가 빨리 시집 가면 ..그 친구 남편이랑..술자리..해 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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