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 ] in KIDS 글 쓴 이(By): realman (~기차여행~) 날 짜 (Date): 1995년12월10일(일) 00시02분19초 KST 제 목(Title): 전남대 기행 2 아주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해보자.. 지난 여름에 갔더니 그곳에난 자재 더미들이 쌓여 있고, 온통 뻘밭으로 변해버렸더라. 아마 무슨 공사를 하나보다.. 그곳에는 농구대가 있었다. 바로 위로는 잡초가 잔디처럼 깔려 있는 운동장이 있었고..... 그 운동장은 우리들이 놀기에 딱 좋았다. 아마 그 때가 국민학교 5학년 때일 쯤일꺼다. 운동장 주위로는 은행나무가 있었다. 은행을 줍는 것도 재밌었고, 쪼그만 녀석들이 크다란 농구공으로 장난하는 것도 재밌었다. 그렇게 놀고 있었다. 나의 나의 친구들은..... 그런데 조기 은행밑에 한 소녀가 쪼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땅이 그리고 있는고다. 장난꾸러기 꼬마..내가 그걸 그냥 넘길 수 있었겠는가.. 은행나무뒤에 숨었다.. 나무를 하나씩 하나씩 지나가며 숨으며 킥킥 거리면서....우린 다가갔다... 조그만 여자아이... 그 뒤로 살며시 다가가서.....으악~~ 난 그녈 달래느라 그날 오후를 아무 것도 못하고 보냈다.. 그 후 그녀는 나의 짝꿍이 뒤었다. 전학온 거다.. 유난히 까무잡한 어자아이.. 왜 그런데 전남대 기행을 쓰는데 자꾸 그 아이가 떠 오르는 걸까? 풋 .... 다음 부터는 진짜루 전남대 기행을 써야징... 오늘 얘기는 별루 잼 없다....:) @ ~~ ~~ ~ ~~~ ~~~~ ~ ~ ~~~~ 바람과 함께 떠나는 __=||=__-__-__ ? _ %% _ ###_ | :^^^^^^^^^^^^: ~~ ~` 기 차 여 행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