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 ] in KIDS 글 쓴 이(By): KandI (진염상정) 날 짜 (Date): 1996년02월26일(월) 19시45분14초 KST 제 목(Title): 졸업.. 오늘은 학교 졸업식 날. 친한 선배들을 떠나보내야 함은 지금 이시간까지 나에게 쓰디쓴 여운만을 남기고 있다. 도서관에 있다가 공부가 안되서 그냥왔다. 그리고 오자마자 한 일은 문을 열고 보일러를 작동시키고, 전등에 파워를 인가하고.. 키즈에 접속. 나이가 들수록 헤어짐을 많이 겪어야 하니 나이 자체보다 그 사실이 더 서글프다. 동아리방을 나오는 저녁 기숙사 2동앞의 길은 너무나 쓸쓸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았다. 제기랄.. 멀어지는 것보다 더 두려운건 잊혀지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