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기차여행) 날 짜 (Date): 1998년03월07일(토) 23시48분09초 ROK 제 목(Title): 라면은 이별을 부른다. "무슨 라면에 이렇게 물이 많니?" "오빠 미안. 내가 오늘 라면 처음 끓이거든. 이해할 수 있지?" "무슨 여자가 라면 하나도 못 끓이니?" "나 이제 매일 라면 끓이는 연습할께." ..... 세월이 흘러 ..... "오빤 나보다 라면이 더 좋지? 그런 것 하나 이해 못하는 남자가 어딨니? " "라면 같은 거 못 끓여도 괜찮아." "이제 나 라면 같은 거 가까이도 하기 싫어." "알았어." "이미 늦었어. 나 가난은 싫어." 이렇게 나는 혼자가 되었다. @ ~~ ~~ ~ ~~~ ~~~~ ~ ~ 바람과 함께 떠나는 __=||=__-__-__ ? _ %% _ ###_ | :^^^^^^^^^^^^: ~~ ~` 기 차 여 행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