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MU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날 짜 (Date): 1997년11월16일(일) 16시34분55초 ROK 제 목(Title): 장보기 김치가 없으면 자연히 밥을 안해먹게 되더라. 몇주동안이나 벼르고 별렀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에 항상 게으름을 피우는 바람에 한국장에 못갔었다. 오늘은 눈인지 진눈깨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나갔다. 말로만 듣던 빈대떡을 삼복에서 사왔고.. 따뜻할때 그냥 길에서 먹을걸 그랬나? 암튼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기에. 삼복에서 만들어파는 김치에 모험을 해볼까하다가 그냥 영스로 가서 김치를 비롯한 이것저것을 샀다. 주인아저씨 뒤로 보이던 티비에서는 우리말이 흘러나왔고. 근데 궁금한건 여기서 시카고보다는 뉴욕이나 와싱턴디씨가 가까운데 "시카고썬 김치"가 있는 이유가 뭘까. 내일은 떡볶이 해먹어야지. 아니다 빈대떡 데워 먹어야지. 이거완전, 학교 보드에다 나 혼자서 이소리 저소리하면서 도배하는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