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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U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날 짜 (Date): 2000년 12월  1일 금요일 오전 06시 01분 48초
제 목(Title): Re: 치과 문의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N 이 하나가득이어서 놀랍기도하고 반갑기도하고.. :)

에. 치과 얘기가 나오니 제가 한마디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제가 지난 2월에 치통이 너무 심해서 오밤중에 ER 까지 다녀오지 않았겠어요.:(:(
그리고 결국엔 한국가서 신경치료하고 왔지요.

CMU 학생이시면 지금 덴탈보험사는건 불가능하구요.
치통이 얼마나 지속되어왔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충치가 있다는데 한표.
노보디옹이 말씀하신대로 핏대 치대가서 보험없이 치료하려면
일단 엑스레이 찍고 뭐하는데 한 20불정도, 그리고 간단한 충치여서 때우기만 하면 
한 20불정도 들거에요. 하지만 치대에서 약속 잡으시려면 좀 오래 기다리셔야 
될꺼구요..
 
근데 문제는 간단한 충치 때웅기만 필요한게 아니라 크라운을 다시 씌워야 한다거나 
그러면..  돈이 엄청 들어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요..(아구 창피해라)
전에 치과보험 있을때 다니던 치과(Craig에 있어요)에 가서 사정을 말하고 뭐가 
어떻게 잘못인지 봐달라고 했어요. 엑스레이 한장과 의사 소견해서 35불 냈구요. 
보험없이. 
이거 고치는데 보험없이  얼마드냐고 물어봤더니 크라운을 뜯어봐야 정확한 
견적이 나오겠지만  미니멈 1300불 든다고 하길래 집에(한국) 가서 고치겠다고 
했더니 너무나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러라고 하면서 엑스레이 사진까지 주더군요. 
아, 제 경우는 어금니 하나 신경치료(root canal이라고 합디다)하고 크라운 씌우는 
거였지요. 
결국 우리나라 왕복 비행기표 850불에 신경치료+크라운 30만원 조금 더 들었죠.
게다가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먹고 보살핌 받고 놀고.. 
 

에구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요..
일단은 치통의 원인을 밝혀내시구요..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래요.
저처럼 무식하게 아픈거 참다가 고생하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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