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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U ] in KIDS
글 쓴 이(By): angelot (아기천사)
날 짜 (Date): 2000년 11월 20일 월요일 오전 01시 30분 22초
제 목(Title): Car



흠, 어제는 thought님이 감기에도 불구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ride를 제공해주시는 덕택에,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던 청소
기를 사왔습니다. (질문. 여기서, angelot은 여태까지 청소기도
없이 살아 왔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지저분하게 살
아 왔을까요...? ^^)

청소기를 조립하고, 시작동을 해보니 기분이 어마어마하게 뽀
지는군요. ^^ thought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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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온 이후로, 계속 차.. 차.. 차..가 있어야해 라고 생각
하다가, 결국 어제는 숙제는 안하고 kbb에 가서 loan받기, 차
고르기, 가격에 대한 정보만 뒤지다 하루가 갔습니다. 한달동
안 받는 월급에 집세에, 차 할부금, 주차장비를 비롯한 차 유
지비를 계산해보고는 한숨만 폭폭. (집에 손 안벌리고 차를 마
련하기가 이렇게 힘든건가..?) 결국, 차를 사면 밥을 굶는다
라는 결론에 봉착하여, 우선 차는 여름 이후에 사기로 결정하
였습니다. 잘 먹고 잘 살자고 차를 사려는데, 밥을 굶으면 안
되잖아요. ^^; 

하긴, 생각해보니, 저는 펜실베니아 운전면허도 없어요. 겨울
엔 한국 가고, 학기 중엔 코스 때문에 미칠터이니, 아무래도 
여름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은 이래저래 당연한 사실이 아닌가 
싶군요.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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