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U ] in KIDS 글 쓴 이(By): sjdoh (한솔 아빠) 날 짜 (Date): 2000년 2월 24일 목요일 오후 01시 12분 30초 제 목(Title): IKEA에서 책상을 샀는데... 며칠 전 IKEA에서 책상을 샀습니다. 원래 가격이 $250인 Office desk인데, $100 짜리 할인 쿠폰이 있었습니다. (Catalog에 들어 있는 것, 3월 12일까지 쓸 수 있던가 ...) 일단 Office Furniture Department에서 주문서를 받아서, 계산대에 가서 돈을 내고 물건을 받는 방식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상을 단돈 $50에 샀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가 하면, 주문서를 받을 때, 담당 직원에게 쿠폰을 쓸 수 있나고 물었더니, 그 직원이 그렇다고 하면서 주문서에다가 'Preferred Price'라고 적어서 줬습니다. 그것을 본 계산원이 'Preferred Customer'로 입력을 하였습니다. Preferred Customer의 가격이 $250이 아니라 $150이던군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100 쿠폰을 다시 적용한 것이지요. 제 짐작에는 최초에 'Preferred Price'라고 적어준 것이 쿠폰을 생각해서 $150로 하라는 의미였을 것 같은데, 계산원이 해석을 다르게 한 것 같습니다. 그 직원이 그때 옆에 있던 다른 직원에게 "사람들마다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게 맞지 ?" 하면서 물어보더니, 나보고 무지하게 좋은 가격이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물건을 받은 후 신나서 집으로 왔죠. 같이 갔던 친구 왈 "다시 부르기 전에 빨리 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