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U ] in KIDS 글 쓴 이(By): soojin (꽃) 날 짜 (Date): 1998년 7월 31일 금요일 오후 09시 12분 05초 제 목(Title): 꽃 별명을 꽃으로 바꾸고 나니 김춘수님의 꽃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아 올려봅니다.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뭐ゾ昰�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There is a flower... I think that she has tamed 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