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U ] in KIDS 글 쓴 이(By): philkoo (윤필구) 날 짜 (Date): 1998년 7월 23일 목요일 오후 08시 54분 16초 제 목(Title): D-2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에 이런 말이 있다. 흔히 핀잔이나 가벼운 질책을 할때, '낼 모레면 시집갈 애가 그러면 쓰나~~' 오늘 내가 이걸 우리 피앙세에게 써먹었다. 왜냐하면 우리 피앙세는 이런말을 오늘이 아니면 이제 영원히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말을 들은 피앙세는, '헉, 정말 내일 모레네...' 새삼 놀란 반응이다. 후후... 나도 잘 실감도 안되고 믿기지도 않지만 저런 농담을 생각해 낸걸 보면 꽤 여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할일은 태산인데... 난, 꿈꾸며 살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 philkoo@plaza.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