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MU ] in KIDS 글 쓴 이(By): philkoo (윤필구) 날 짜 (Date): 1998년 5월 4일 월요일 오후 08시 03분 40초 제 목(Title): 어드미션 받기 이런 글 올리면 또 시비 거는 사람 있을까봐 좀 주저하게 되지만, 맨날 물어보고 도움만 얻는 사람으로서, 하나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적습니다. 부디 시비걸 분은 실명과 e-mail주소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각설하고 ----------------- 제가 지금 부터 쓰는 내용은 CMU의 ECE 에 어플라이 해서 어드미션 받은 과정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쓰려하는 것입니다. 객관적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95년 ~ 96년 : 카네기 멜론이 참 좋은 학교라는 이야기를 주위 분들로 부터 줏어들음. 특히 컴퓨터 분야는 최강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음. 97년 9월 : 지원하고 싶은 학교마다 웹페이지를 돌아보며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살펴봄. 예전에 주위 분들의 말씀의 기억을 더듬으며 카네기 멜론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과 학교 분위기를 익히려고 노력함. 지원하기로 마음 먹고 원서를 신청하려 하였으나, 웹에서 따운 받아서 쓰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따운만 받아놓고 있었음. 이때 기본적인 중요한 정보만 몇개 노트에 적어둠. ( deadline: 1월 15일, e-mail:apps@gauss.ece.cmu.edu web : www.ece.cmu.edu 전화 : 412-268-3291 ) 97년 11월 말 : 토플 시험을 끝내고 본격 원서 작성에 돌입하여 예전에 따운 받아 놓은 원서를 letter용지에 인쇄함. 연습으로 연필로 한번 원서를 작성해 보았는데 다른학교에 비해서 원서 쓰기가 너무 쉬웠음. (다른학교는 들었던 과목을 죄다 일일이 적으라고 하기도 하고 애매한 질문이 많아 애먹었슴) 원서에 써야 하는 것들은 모두 단답식으로 정말 쉬웠음. 97년 12월 중순 : 원서와 제반 서류를 학교에서 산 봉투에 넣어 보냄. 빠진게 있을까봐 나름대로 check list 를 만들어서 하나씩 확인하고 봉해서 보통 우편으로 학교 우체국에서 부쳤음. 98년 1월 : CMU측에서 원서를 잘 받았고 세부전공 뭐에 관심이 있냐는 e-mail이 날아옴. 세부전공은 보기가 5개가 있었는데, 지금 다 기억은 안나고 그중 3개를 순위를 매겨 고르라고 해서 그들의 요구에 충실히 따라줌. 98년 2월 16일 : 약간씩 초조해 지면서 내 원서에 혹시 빠진게 없는지를 e-mail로 물어봄. 2월 17일 : 친절하게도 바로 답장옴. application은 있는데, complete한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고, 만약 빠진게 있으면 바로 연락을 줄거라고 함. 어드미션 결정은 3월 15일 경에 날 것이라고 귀띰해줌. 2월 19일 : RA장학금을 동반한 어드미션 레터가 도착. 엊그저께 '이제 마음 비우고 넉넉 잡아 두달 기다리면 뭔가 소식이 있겠지..' 했는데, 황당하게도 이틀만에 어드미션이 올줄이야... ! 어드미션 레터에 어드미션 수락 여부를 4월 15일까지 writing으로 (전화말고 편지등) 알려달라고 써있었음. 3월 17일 : 어드미션을 받아들이겠다는 편지를 보냄. 4월 중순경 : I-20 및 housing등 각종 정보 소책자 받음. 5월 현재 : I-20로 수속중. ******** 여기까지 입니다. ******** 어드미션 받기 전까지 교수님 컨택은 전혀 없었고, 어드미션이 온후에 저에게 RA 주신다는 교수님이 직접 e-mail을 보내오셨습니다. 그후로 그 교수님과 몇번 메일을 주고 받으며 상의하고 최종 결정 하였습니다. ( 그 교수님이 친절하신 분이고 열심히 리서치 하시는 분이라는 현지 CMU의 키즈 가족 여러분의 조언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 나름대로 솔직히 썼는데 도움되는 내용이 별로 없는 것 같군요. 사실 CMU 원서 작성하기가 다른학교에 비해서 워낙 평이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분은 메일을 주세요. 있는 힘껏 갈켜 드리겠습니다. 난, 꿈꾸며 살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 philkoo@plaza.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