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U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離酒) 날 짜 (Date): 1998년01월18일(일) 10시24분34초 ROK 제 목(Title): 비. 비가 오려면 좀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군. 이젠 학교에 컴퓨터 코드를 두고 다니는데 아주 익숙해졌다. 이제는 집에서 컴퓨터를 켜지도 못한다. 무거워서 밧데리를 이미 빼놓고 다녔기에. 이젠 학교에서 잠깐씩 들어온다. 덕분에 집에 있는 다른 것들에 눈을 돌릴 수 있게 되었고. 한참 안 듣던 음악들을 들었다. 지난 여름 힘들게 가져온 악기에도 다시 관심을 주기 시작했다. 새줄 사서 갈아끼워야 하는데. 이 동네에 악기점이 어디있을까. 코드 빼놓고 다니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어제처럼 -특히 주말밤- 잠이 안올때 하다못해 솔리테어라도 못한다는거. 갑자기 포스팅을 하고 싶을때 하지 못하는점도 있지만 그건 어찌보면 잘된점에 속하는지도 모르겠다. 아.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집에 가야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