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emperor (파초대원수맧) 날 짜 (Date): 1997년09월25일(목) 14시35분21초 ROK 제 목(Title): 이걸 사랑이라고덜.. 하는 겁니까? 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당신 꿈을 꾸었습니다. 날마다 보는 당신의 모습 앞에선 난 항상 움츠려 드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꼭 말하리라 라는 결심을 매일 밤 혼자서 담배 한 까치와 맹세 합니다. 오늘은 차라리 안 보이길 .. 바라며 출근 길에 오릅니다. 어김 없이 눈 앞에 나타나는 당신은 과연 누구입니까? 오늘 바라본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모습을 숨어서 계속 지켜봤습니다. 내 가슴에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지요.. 그런 날 당신이 발견했을때 나쁜 빗하다 걸린 소년 처럼 발개진 얼굴로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들은 그럽니다. 가서 말을 해봐라... 저도 남들에겐 그렇게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세상 누구 어떤 남자 앞에 있는게 아니라 내 앞에 있습니다. 바로 내 앞에 있는 당신은 너무 높은 곳에 있습니다. 이런 내가 너무 어리석어 보입니다. 가을 입니다. 이런 날엔 당신도 내가 다가가주길 바라고 있을 거라는 혼자만의 생각으로도 행복합니다. 혹시, 그거 아십니까? 우리가 만난지 아니, 당신을 발견한지 벌써 7개월이나 지나 버렸습니다. 우린 이상하리 만큼 거의 매일 보았습니다. 이상하죠? 남들은 그냥 이상한거다. 고 말합니다. 저도 그냥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지만 , 요즘들어 계속 당신을 꿈에서 바라봅니다. 날보며 웃어주는 당신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그리워하는 나는 바보인가 봅니다.. 밖엔 비가 옵니다. 내 맘 속에서 내리고 있는 것 같군요... 역시 가을인가 봅니다.. 손 이 차가워 지는 군요.. 거의 매일 벌써 7개월이나 지나 버렸습니다. ....... / / / ....... @ / /| ....... @ / |_ ....... @ _____< | ....... -----<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