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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cingcing ( 아리따)
날 짜 (Date): 1997년08월28일(목) 21시11분26초 ROK
제 목(Title): 이틀연속 집에 늦게 가고 있는데 ...



학교는 곧 방학을 하는가 보다.
방학도 없이 잘 쉬지도 못하고 분주하기만 한것 같다.

사람들은 너무 실적을 잘 챙긴다.
나는 한 과장님의 한 마디면 꼼짝없이 집에 못가고 마는것이다.

가령 다음주에 본부장 데모가 있으니 발표자료를 만들어서
내일 아침까지에 다시 미팅하자는 거다.

그런데 난 오후에도 내내 교육강사 스케쥴이 잡혀서
결국 퇴근하구 하라는 말이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더니 
그러니까 '밤을 새라는 거지' 하시는 거다.

그 과장님은 나에게 헌 오디오를 주신분이기 때문에
내가 평소에 깍듯이 하고 있어서 그냥 웃어 넘겼다..

와, 어제도 잠실야구장을 가고싶었는데 지척에 두고
일만 했다. 

그래도 오늘은 본부장 데모 자료를 다 만들었다.
역시 회사와서 말과 자료를 만드는 실력만 느는것 같다.

오늘밤은 모처럼 키즈에서 좀 놀다가 가야겠다..

나도 좀 방학같은거 있으면 좋겠다... (희망사항)
그래도 나에게도 힘찬 하반기가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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