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김 의 태) 날 짜 (Date): 1996년08월02일(금) 17시50분50초 KDT 제 목(Title): 수미와 화영이에게...(놀랄거다...) 안녕. 수미,그리고 화영아 남들은 여름피서차 제주에 가건만 나는 더위를 피해서 집에 와있구나. 건강하게� 잘지내니? 이 곳에 오니 몹시 더운것에 놀란다.포항도 덥기는 마찬가지일테지. 학교에 와보니 모르는 사람들 뿐이다. 너희도 졸업과 동시에 다들 제자리를 찾아가 볼수없는게 서운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하다. 나는 10월에 제대해. 벌써 2년이 훌쩍지난게 신기하다. 아마 내년 초에 다시 복학할거야. 할 말은 많은데 모니터 보고말하려니 어색해서 원.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공부도 열심히 해. 여름제주보다 가을제주는 훨씬 아름답단다. 엽사라도 나중에 보내줄께. 잘 지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