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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 메 롱 이 �)
날 짜 (Date): 1996년07월25일(목) 11시12분21초 KDT
제 목(Title): 플룻하면 생각나는 기억들...



  일년쯤 전에 나랑 로빈이랑 플룻을 배우겠다고 맘을 먹고서 용돈을 털어 구입을

했다. 전주에서 샀는데, 거의 정가대로 샀던거 같다. 야마하100. 선생님은 친구의

후배라는 분에게 배웠고(음대학생) 한 2주 부니까 소리가 났는데, 한달동안 "도레

미파솔라시"(그것도 낮은 도는 소릴 끝내 못냈음 ^^; )만 삑삑 불다가, 

욕심은 많아서 "Ich liebe dich"를 하다가.... 지금은 여전히 그 곡을 못 끝낸다. 

  친구들에게 다 "너희 결혼할 때 축가 불어줄께"하고 시작했건만.... 아직 아무도

결혼 안하는게 다행이다. :-) 

  이제 바이올린을 해볼까 한다. 플룻은 체력적 한계(도저히 한숨에 한소절을 불지

못하는)가 있는거 같다. 폐활량과 호흡법을 잘 조절해야는데, 성질이 급해서 

이렇게 꾸준히 해야하는 일은 좀 약하다.... 

  cingcing님, 꾸준히 연습하셔서 친구들 결혼식에서 축가 불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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