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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forour)
날 짜 (Date): 1996년07월01일(월) 00시29분11초 KDT
제 목(Title): 흐흐.. 취팅...



쯧쯧... 설대.... 

벽타다 죽었다고 대접도 못받다니... 솔직히 웃을일이 아닌 것 같다.

나도 벽 잘 탄다. 비록 학교 벽은 아니지만...

우리집은 아파트다. 글서, 잘탄다. 4층인디..... 가끔 문은 잠겨있고,

열쇠는 없고, 글서 탄다. 하지만 아지껏 암일이 없다. 하지만 누가 알것나, 언젠가 

그 벽서 떨어질지...  암도 안 믿을지 모르지만 진짜 벽탄다. 글고 벽탄다는 게 
보통 알고 있는 것보다 ㅎ훨씬 안전하다. 겁만 안 먹으면 아무일 없다. 문제는 겁을 
먹는다는 거다.

음...  남 일이 아닌 것 같다. 쯧쯧..... 난 괴롭다.

흠 글다고 암도 관심도 안 가져 주겠지만서도. 오늘 술 마셨다. 내가 젤 놈 팽이 
같애.

여기 kids에서.. 다들 자기 할일 하는데...


음..쓰고 싶은 얘기가 있지만, 그 얘기 하면 또, 그 얘기.. 할 것 같애....

글 서 못 하것군... kids는 일기장이 아니군...

또, 슬퍼지내 얘길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에게 할 얘기는 아무것도 없수..

왜 글지.... 흠 사람이 말이야. 술 마시면 그려... 


난 말이여... 정말 순수해지고 싶수... 진짜루..

암도 거기에 맞쳐주진 않지만. 난 말이유.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순수해질 수 만 있다면, .. 아,또 , 글건지. 어떤 사람은..

너, 또 그 얘기.. ..... 걸지?

안 할려우. 나도 그런 이야기.... 흠...

올 또, 물 들였는디.. 따른 색으로.. 7월 6일날 오늘처럼 모임있담서..

그날 알 ㅌ� 있겠지... 난 싫어... 뭐가?


흠... 이쯤해서 헛소리만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만 읽으셔....


진짜 이건 헛소리니까... 헛소리 읽고 싶은 사람은 읽으셔..

진짜 헛소리ㅡ니까..

난 죽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수.... 아,,,,, 죽음이란..


다, 싫수..


진짜루... 진짜루... 내가 살고 싶은 삶이란... 

진짜루 살고 싶은삶이란... 암도 안 미워하구. 행복하게...

글고 살고 싶수.... 난 말이유.... 진짜루 영원히순수하게 살고싶수....


아........ 말이유.. 내가 말이유.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 아우..


흠.... 술마시구.. 실컷 말해두.. 남은 것 허탈감뿐이유.

누가 말했던 것 처럼... 이렇게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날 싱거운 놈이라고 욕하진 
마우...

이건 내가 정말 제 정신에서 논리적으로 멋드러지게 말하는 것보다 훨씬 순수한 그 


이니까유.. 근게 욕하진 마우.... 난 싫수...미우... 미우...


나도 내가 자기 중심적이란거 아우.... 왜.. 그러우... 

후후... 말이 많군요.. 술마셔수 그렇수.,........

하지만, 난 제정신의 사람보다 술마신 인간이 훨씬 좋슈... 그게 더 인간적이유.


남의 일에는 무관심.. 그런 인간보다는... 술마셔서 흐느ㅓㅈㄱ거리는 사람이 훨씬 
좋슈.
솔직히 말하면 술깨는 게 싫수.... 왜냐면 .. 술깨면 그건 더이상 내가 아니기 
때문이유,.

난 나를 찾기 위해 술을 마시는 지도 모르겠수.. 이런 가식적인 나를 벗어버리구...

술 깬 내가 무섭수.. 얼마나 어떻게 변할지... 언젠가 한 여자에게 말했수...

그때가 분명 1학년때, 글고 2학기때, ...... 이정도로 항상 취한 상태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구..... 그런 내 말을 그여자가 기억할진 모르겄지만... 그때 내 

말은 거짓말이 하나 없었수... 정말루...


하지만 잊어버렸을거유.. 좋을게 하나 없응게... 너무 힘드유....


다들 그렇겄지만... 사람들에게 싸늘한 눈길 받는것도 힘들구...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척하는 연극도 힘들구... 난 가유.... 어딜루... 내가 아닌 곳으로..

술이 깨면 난 더이상 내가 아니유.. 아마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아마도 진짜 
같으유. 


난 내일이면 가짜의 내가 될 겄유. 긍게 내일이면 나한테 암도 아는척

하지 마슈.. 그건 더이상 내가 아닝게.. 글구. 날 보려면..

진짜 날 보려면 술사주슈.. 그때 날 볼 수 있을거슈.. 정말 나를....


흑흑.. 진짜 내가 아닌 내가 점점 찾아오는 것 같수... 

난 가유... 암도 날 ........ 난 정말로 순수해지고 싶수...



가유.....




P.S. 하고 싶은 얘긴 정말  많지만 ... 아마도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누군가는 
알겄수..

예의 그 여자는 아니유... 난 많이 달라졌수.... 알아주길 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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