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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forour)
날 짜 (Date): 1996년06월19일(수) 18시25분12초 KDT
제 목(Title): 아잉, 어렵다. 어려워. 꺼이꺼이



누군가 내 글을 기다려 준다니, 엄청 고맙다.

거진 넋두리 반 심정으로 끄적거린건데...

고마워 앞방 아가씨.....

근디, 다시 쓸려니까 꼭 연재하는 기분이다.



참, 쩝쩝. 정말 맘 먹은 데로 안되드라.

아...................................

그뒤로는 만나지는 않았다. 걔가 시험때문에 바빠서.
                                                     
전화만 몇번 했다. 삐삐음성남긴게 두번, 삐삐로 연락해서 

전화통화한게 두번.

근데 문제는 얘가 나한테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는 거다.

부담을 느끼면 그순간부터 틀린거라고 글든디....

마지막 전화통화할 때 아무런 말도 안하고 내가 묻는 ifwjcifs 예, 아니오..


쯧쯧.. 기억에 한 두마디 정도만 한거 같다.

글서 느꼈다. 전화 너무 자주하면 부담준다고...


나에게 부담을 느낀다니 참 슬퍼진다. 왜 글까?

난 편하게 해줄려고 참 노력했는디.. 음. 어데선가.

여자가 부담을 느끼면, 그 부담주는 상대에겐 호감이 생기지 않는다고 적혀있는 걸 
                                                     
읽었다

음.. 심각한 위기다. 어떻게든 이 난국을 타계해야 된다.

걔하고 마지막 전화통화하고 나서, 엄청 기분 안좋드라.

그날 하루종일 그 목소리 생각만 하구,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만 해부렸다.

이래서야 다시 전화하기도 힘들겠고.

근데, 누군가 글더라 '친구를 잘 이용하라구'

음.. 괜찮을 것 같다.

서클 후배라서 다행히 걔 동기는 여럿 안다. 근디, 어떻게 이용해야 되나?

대충 생각해본 시나리오가 있긴 한데, 어쩔지......

흠.. 먼저 걔 남자동기하구, 여자동기를 불러내서 커피라도 사준다. 잼있는 얘기도 
해 감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해야 겄지. 글구 남자동기에게 시켜서 걜 불러낸다. 물론 
나 있단 말 빼고.

글구, 걔 오기 전에 부탁 좀 해야겄지. 그냥 우연히 만나서 내가 여기 있는 
것으로. 

내가 시켜서 부른 것으로 알게 되면 더 부담스러워 할거 아냐?

그렇게 만나면 좀 부담감도 덜하겠고, 동기들 있으니까 훨씬 편하겠지.

그래서 마니마니 잼있게 해주고 헤어진다. 절대 아무런 표현도 하지 말고. 왜? 
부담스러워 하니까.

흠.. 글고 이 방법을 들통나지 않을 정도로 몇번 더 써먹음서 좀 더 친해져야지. 

여름방학 때 M.T.를 가는디, 그 전에 많이 좀 친해져 있어야 겄지.

으휴. 모든게 이렇게 맘대로만 된다면......



음... 그저께 너무 멋진 영어 문장을 봤다.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말이다. 

영화중에는 안나오고..,

혹시 '쇼생크 탈출'을 봤는가? 참, 대단했다. 글구 그 영화 포스터를 
기억하는가(또는 기억하슈)?
                    
막, 탈출해서 웃통을 모두 벗어제끼고, 무식하게 내리는 소나기에 온 몸을 맡기고 
수십년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그 장면.. 아, 참 대단했다.

근데, 그 포스터 위에 써있는 두줄의 문장을 혹 보았슈(또는 보았는가)?

너무 멋있어서 한 번 읽어본 후 죽 외우고 다닌다. 영화랑 너무 어울리는 말이다.

Fear can hold you a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어떠슈? 가슴에 와닿지 않수?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이 혹 이미 죄수는 아닌가?

글고, 아마도 주인공(배우 이름이 뭐드라?)은 비록 감옥에 있었지만 

그는 자유인이었슈(또는 이었다).


아, 그거 혹시 아는 사람 있어요?

옛날에 듣던 얘긴데, 대학생들을 학년별로 분류해서 비유하는 말들....

예를들면 여대생을 개에 비유해서. 1학년은 ...., 2학년은 치와와, 3학년은 ..., 
4학년은 불독.

왜 불독인지 알지유? 불독이 글잖아요. 한번 물면 절대로 안놓죠. 와우 무시라.

또, 과일에 비유한 것도 있고, 사회현상에 비유한 것도 있지유. 그 밖에 다른 
거라두..

혹 알면 갈켜줘요. 써먹게요....


음, 올만에 긴 글 써버리네요. 

여까지 읽은 사람 있시유?

여까지 쓰는 나도 대단하지만, 읽는 사람도 대단하네유.


알려주요. 위에서 물은것.

아, 이것도 힘드네. 세상만사 쉬운게 하나 없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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