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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enough (퉁퉁이)
날 짜 (Date): 2003년 4월 20일 일요일 오후 05시 36분 19초
제 목(Title): 3일 연속 비...



비 때문인지 아직 6시도 채 안됐는데 밖이 어두컴컴하다...

교회 끝나자마자 회사로 출근했는데 그룹장이 가버렸다...

그룹장 결재 받아서 오늘까지 등록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그룹장 퇴근할 무렵쯤에 난 출근했으니까.... 등록을 못한 건 내 탓이라니까...

뭐 툴툴거릴 수도 없지...

하루하루가 기쁨으로 넘쳐도 부족할 판에....

매일매일이 '투쟁'으로 가득하다...

정말 쉬고 싶다.

어제 만난 친구가 그랬다...

그렇게 힘들면 그냥 그만둬...라고..

그만 두면 뭐...누가 먹여 살려 주나...?
 
난 나 아니면 아무도 날 책임져 줄 수 없는 걸 잘 아니까....

내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될 때까지는 힘들어도 참는 수밖에..

으...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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