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 메롱이) 날 짜 (Date): 2000년 6월 14일 수요일 오후 02시 41분 18초 제 목(Title): 어제 시험시간에 감독을 하는데, 40명 중에서 3명이나 부정행위를... 내가 잡을 정도니 얼마나 얼ㅇ성하게 했는지는 알겠죠? 개중에 한명은 쪽지에 빽빽히 써 놓은 것을 뺐겼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한 문제도 안 나왔다는 둥, 한 줄만 더 쓰게 해 달라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해대는 거였다. 즉석에서 시험지 찢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길 것이지... (뭐, 어차피 0점은 0점일 테지만) 계속 '한번만 봐 주세요' 운운 해대니 열이 받아서 칠판을 주먹으로 쳐 버렸다. 그러니 나가더구만. 맞기는 싫은 모양이지. 그 때는 몰랐는데 저녁때 보니 멍이 들어 있었다. 간만에 주먹질을 하다보니 잘못 때린거다. 새끼 손가락 근처가 퍼렇게... 같쟎은 녀석 하나 때문에 내 몸만 상했다. 지금도 아포~~ 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