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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enough (퉁퉁이)
날 짜 (Date): 2000년 5월  4일 목요일 오전 08시 34분 48초
제 목(Title): 잘 살고 있겠지...



어제 오랜만에 화영이 전화를 받았다.

내가 수원으로 이사옥...화영이 퇴사하고..그리곤 통 연락이 없었는데..

어제 집으로 전화가 왔더랬다.

목소리가 밝아 보여 그나마 다행이다..

일이 재밌을 것 같다고 하니까..것도 그렇고..

내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맘 못 잡고..약한 생각만으로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다른 사람들은 참 열심히 자기 길을 찾고 있더라...

나도 이 복잡한 생각을 빨리 접어야 할텐데..

암튼 화영이가 거기서는 맘 고생 안하고..하고 싶은거 많이많이 하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화영아!! 결혼은 언제 할래?

이러다가..정작 내가 결혼할 때 아무도 부케 받아 줄 친구가 없으면 어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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