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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 메롱이)
날 짜 (Date): 2000년 3월 13일 월요일 오후 07시 37분 47초
제 목(Title): 서투른 사람

난 아마도 살아가는 게 서투른가보다. 

여럿이 모여 있으면 심심하고, 고독해지고, 할 얘기도 없고...

사람들은 어찌 그렇게 서로 할 얘기가 많은지... 

뭔가 공통된 그 무엇이 없를 수록 살아가기에 서투른 사람이 되어가는 
듯 싶다. 커피, 담배, 당구, 노래방, ...그런 것들을 함께 하기 싫으니 
점점 멀어져 간다.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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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