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mipsan (나바영화=+) 날 짜 (Date): 1996년02월24일(토) 01시30분30초 KST 제 목(Title): [나/영/화/]Re:날씨가... ..날씨가 좋은 날....흠...대갠 다들 좋아한다.. ..맑은 하늘..조용히 불어오는 바람...더욱이 요즘은 봄냄새가 올지도 몰라. ..이렇게 좋은 날 주말이면 어딘가..연인과 함께 떠나고 싶기두 하고.. ..하지만 언제 부턴가...영/화/는 맑은 날보단 안개가 자욱한 날.. ..얼마전 지독한 안개덕에 사고가 많았던 그런... ..소나기보단..이슬비가 조용히 내리는 그런 날씰 좋아하게 되었다.. ..딱 이렇다하게 이율 댈 수는 없지만...누군가 떠나갈 것만 같은 ..그런 날씨가 좋아졌다...그 누군가를 보내는 일도 이젠 이력이 붙어서 ..별로 새로운 일도 못되지만.. .. ..언젠가 낙엽이 멋지게 쌓여 있구..주변에 코스모스가 한참일 때..농대(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그렇게 들었습니다)뒤의 그 숲속(?)길을 걸었다.. .."북"인들이라면 다들 가보았을....그날..날씨만 좋았으면..너무 ..살인적이라고나 할까..그런 분위기였다..(그날은 먼지 폴폴나는 날씨였다.) ..요즘은 탑골 공원도 잘 안가구..명동도 잘 가지 않는다..영/화/의 몇 ..안되는 소일중 하나인 남대문시장도 곁에서 멀어진지 오래다.. ..이젠 해결하기가 힘든 것들만 곁에 남아서..자꾸만 생활의 힘을 잃는 ..그런 느낌이다.. .. ..날씨가 너무 좋았던 어제(지금이 오전 01시 30분이니까)를 생각하면서.. ..내일은 "비가 오길"기대해 본다..일기예보에선 역시 해가 뜬다고 하지만..... ..잘/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