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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enough (퉁퉁이)
날 짜 (Date): 1999년 11월 10일 수요일 오후 05시 32분 32초
제 목(Title): Re: 어케 해야 하지?



어제 1시까지 술마셨더니 아침엔 늦잠을 자고...

짜식..웃는 모습은 여전히 이쁘더구만..

일상적인 얘기부터..일, 가족, 조금은 진지한 얘기도...

처음 만났을때처럼 웃고 떠들고 노래부르고..그러다 헤어졌는데...

결론을 얘기하자면 그사람은 아니라는 거다.

웃는 모습이 이쁘고 말하는 게 재밌고, 땀흘리는 모습에 가끔 설레기도 하지만 근데 
그사람은 아니라는 거지..

연인으로 만난다 하더라도 곧 난 싫증낼꺼 같더라..

심심하면 또 연락하래는데 별로 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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