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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amethyst (네게망치를)
날 짜 (Date): 1996년02월22일(목) 06시58분16초 KST
제 목(Title): 벌거벗은 임금님(?)

 바로 이글의 위의..위의.. 또 그 위의 텅빈(?)글을 볼 때마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가 생각난다.

마음씨가 착한 사람한테만 보인다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활보하다가

망신만 당하고 말았던 그 허영기 많았던 임금님...

물론 그이야기는 누구나 볼수 없었던, 실제로 있지 않은 천으로 허영심이

많았던 임금님을 사기친 이야기였지만, 저위의 텅빈글을 볼때마다

혹시 내가 착하지 않아서 읽을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동화(?)같은

생각이 든다.. 그냥  시스템이 꽉차서 생긴 일일텐데 말이다....


 전주가 망치의 고햐이라는 이유로 항상 키즈에 들어올때마다 걸르지 않고
                 ㅇ
찾아오는 전북대 보드... 많은 글이 올라오지는 않지만.. 왠지

우리집과 같은 포근함이 느껴지던 이보드가 설날 연휴때문에 며칠간 아무글도

올라오지 않은채, 저위의 텅빈 글만이 나를 맞았다.. 

그러다보니 원래 그 텅빈글의 원래 내용이 무었이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드는가 보다...:) 



별다른 생각없이 이 보드에 글을 써나가다 보니.. 뿔뿔이 흩어졌다가

이때쯤 다시 모여서 과일주를 함께 마시던 친구들.. 그리고 명절을 지낸후에

다시 텅빈집에서 허전함을 느끼고 계실 부모님들..

그들을 보러 전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밀려온다.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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