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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DS4NZS)
날 짜 (Date): 1998년 9월 28일 월요일 오전 09시 40분 15초
제 목(Title): 썰렁한 보드를 보며



가슴이 아프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토요일에 심마니(심현욱)가 외박 나왔어요. 차타고 무려 6시간을 달려서 
왔다는군요. (지금 진해에서 군복무 중) 고생 무지무지 한 것같더라고요. 얼굴은 
그대로, 살이 빠진 것같지는 않은데, 색이 좀 까매지기는 했죠. 여전히 건강하기는 
해요. 다행스럽게도. 현욱이가 없으니까 우리과가 영 썰렁하다는 사실을 느끼고, 
가슴아파 하더군요. 편지 자주 안쓴다고 한마디 듣고. 히히...

지난 토요일에는 우리과 체육대회(아니, 체력단련대회)를 했는데, 여느때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경기를 다 했죠. 덕분에 지금도 온 몸이 
쑤시고 결리고.. 더군다나 여기는 비가 오려는지 날까지 흐려서... 

현욱이는 추석휴가가 30일부터랍니다. 집으로(대전) 전화하면 누구든 연락할 수 
있을거예요. 앗, 전화번호 모르는데... 

여하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반갑기도 하고, 곧 헤어져야하니 아쉽기도�  했던 
하루였지요.

모두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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