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 메롱이 ) 날 짜 (Date): 1996년02월01일(목) 13시41분39초 KST 제 목(Title): [답변]전주시내에 갈만한 카페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구요. 시내에서라면 전풍백화점 근처에(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요. 기억력이 좀 딸려서) "빈센트"라는 곳이 있어요. 지하고요. 대추차가 맛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직접 만들어 주기 때문에 때로는 원하는 차를 마시기 어려운 때도 있어요.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원두커피전문점이었다고도 하던것 같네요. 책도 꽤 꽃혀 있어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그다지 심심하지는 않을 겁니다. 테이블마다 낙서장 같은 것도 있고. 의자도 꽤 편안하고요. 실내장식도 아기자기 하고요. 비슷한 분위기로 전북대 앞에 "심자한"이란 곳이 있어요. 여긴 좀 의자가 딱딱 하기는 해요. 전통차 만드는 곳도 아니고요. 그냥 커피 마시기에는 적당하지요. 전통찻집은 덕진공원 근처에 "차마당"이 좋아요. 음침한(?) 분위기, 항상 들리는 불경.. 책도 빌려주고, 다례도 가르치고... 요즘엔 통 안가서 모르겠지만요. 원하시는 대답과 거리가 좀 먼 것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