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DS4NZS) 날 짜 (Date): 1997년12월29일(월) 17시38분24초 ROK 제 목(Title): 바하의 아들님 ...요즘 키즈에 자주 안들어온 관계로... 글을 오늘에야 읽었군요. 벌써 독일에 계실 듯.... 아, 부러워... 예전부터 독일에 가면 하고 싶던 일이 있었는데.. 하나는 그 유명한 아우토반을 신나게 달려보는 것이었구, 또하나는 쵸콜릿을 사먹는 일이었어요. 하필 왜 쵸콜릿인지는 잘 생각이 안나지만, 왠지 어릴 때부터의 꿈이여서..흐흐.. 근데 지금은 운전면허가 없어서 첫번째 소원은 혹시 가더라도 못 이룰것 같네요. 미리미리 따 둘걸... 97년의 마지막 날까지 난 아마도 학교에서 새로 얻은 프로그램 돌려보다가 차비 오르기 전에 허겁지겁 집으로 갈 듯 싶네요. 내년엔 차비가 한 2000원 정도 오를 것 같더군요. 여기서 집까지. 이제 일년만 꾹 참고 견디면 코스웍은 끝나네요. 헥헥... 갈수록 늙어가는 자신이 참 ... 그렇더군요. 벌써 내 나이가.. 흑... 어릴 때는 20살 넘으면 왕어른일걸로만 알고, 뭐든 맘대로 해도 되는줄 알고,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스물 넘은지도오랜데도 오히려 이제는 어른이 아니고 싶군요. 독일에서 예쁜 건물이 그려진 엽서 있으면 하나 보내주시죠. 그리고 새해를 다른 나라에서 맞게 되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새해에 좋은 일 많이 있으시고, 행복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