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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청송녹죽"�P)
날 짜 (Date): 1995년08월05일(토) 05시43분12초 KDT
제 목(Title): 갑자기 특정 소지품에 정이 갈때...


그 때를 조심 하십시오......

으~~ 나만 당하는 일인가?  ㅤ쯔비...

어느날 갑자기 입술에 바르는 쳅스틱에 정이 가더군요. 그래서 바르지도 
않을거면서 괜히 끝까지 돌려서 길게 꺼내 보고 와~~ 아직도 많이 남았다..함서
새삼 좋아했었는데, 바로 다음날 잊어 버렸습니다.  :(
산지 6개월이 넘었고 그동안 항상 호주머니에서 내 손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던 
거였는데 분실을 하고나니 서운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여기서 쳅스틱을 바르고 
삽니다. 이유는 날씨가 건조해서요, 특히 여름엔 한국만큼이나 더우긴 하지만 
더 건조해서요.... 그래서 쳅스틱을 바르는데 그걸 분실하고 말았어요...

또 다른 경우...

항상 갖고 다니던 나의 다이어리(diary)..... 한 마디로 나의 모든 계획과 
그 날 그날의 일들의 기록들이 상세히 적혀져 있는것인데, 어느 날 갑자기 
정이 갈 때, 그 때를 조심 하셔야 합니다.
전 바로 다음 날 잊어 버렸거든요.  :(

어느 날 밤 갑자기 제 다이어리에 정이 가데요~~ 그래서 첫 페이지부터 다시 
넘겨보고 그 날들의 기록들을 다시 되새겨 보면서 '그래 그랬었지..'
하면서 흐뭇해 했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잊어 버렸어요~~~  :(

내 추측인데 아마 쳅스틱은 나의 실수이고 두번째 다이어리껀은 아마 도난 당한것
같아요.....   그냥 내 느낌에.... 기억이 나질 않아요 ...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으... 이럴땐 진짜 푼수 같애.......  :(
                                         
한동안 나에게 정들었던 것들인데 이유야 어찌 되었건간에 나를 떠났다고 생각하니
서운해서요.....


이럴땐 가차없이 다시 새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주제파악: 정 주고 후회 말고 정 주기전 잘 챙기자.


P.S. 전자과 90 배상우 녀석이 엊그제 이 곳 미국의 Purdue로 출발을 
     했답니다. 우리 모두 후배녀석의 장도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줍시다.
     전자과 인간 여러분.......





                             *** 나야, 나!! ***   청/송/녹/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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