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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pleasure (@-@ 풀내줘�H)
날 짜 (Date): 1995년07월25일(화) 10시10분38초 KDT
제 목(Title): [Re]^3 88동기회 보고


아, 글쿠나.
빙구리가 왜 먼저 갔지, 쩌-업 ~.

근데, 난 1차에 좀 늦게 갔는데 어쩌지 ?
하여간 그럼 지금부터 요이 따-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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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몹시 무더운 여름,
서울 강북 지역에는 오존주의보까지 나왔다는데 ...
풀내줘는 동기회에 참석하기 위해 2시 40분경 회사를 나왔다.

골어 가면 한 30분 남직 걸린 대방역까지 버스를 타고 30분만에 도착,
신도림,2호선 사당, 4호선 사당역을 지나 겨우겨우 약속장소인
롯데리아에 도착, 문앞에서는 맨날맨날 결혼한다는 남자애가
담배를 피며 환송을 나왔고,
들어가 보니 처음 결혼한 여자애가 애를 데리고 나왔고,
두번째 결혼한 여자애도 뱃속에 숨겼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참석했다.

대충 훑어보니 한 20여명이 넘어보이는 인원, 시간은 4시가 좀 안되었고, ...
대전에서 올라온 좀 뚱뚱한 남자애랑 역시 대전에서 올라온 임시조직위원장이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고, 요즘 유행하는 폭탄맞은 머리한 애가 모 달라진 거 
없냐고 내게 묻기도 했다. 

그리고 9월에 결혼하는 아이, 나시입은 애1,2, 화장품 회사 다니는 애,
부산 사투리 거의 안쓰는 애,
파워빌더 써봤냐고 물어보는 애 등등이 1차에 모인 것 같다.
참 회사 그만두고 강의 나가는 아이도 총무의 자격으로 참가했었다.
또, 학교를 회사처럼 다니는 애며, 한참 노사분규하는 회사 다니는 애도 있었고 ...

어느 정도 모여서 이제 2차로,
장소를 롯데리아 2층으로 옮겨서 커피먹고, 빙수 먹고, ...
풀내줘 계열사에 다니는 애도 왔다.

자, 이제는 저녁을 먹을 때
강의 나가는 아이가 여기 저기 성냥을 주워 오더니 부대찌게를 먹자고 한다.
으, 이 더운데 ...
가 보니 냉면도 있던데.

한 20m쯤 떨어진 뭐더러 "놀부네집"인가 뭔가 하는데에서 부대찌게를 먹으러 갔다.
이 와중에  4주훈련 갔다온 애가 합류하고, 하루종일 불법주차 시킨 애도 찾아왔다.

땀 뻘뻘 흘리면서 밥을 먹는데 풀내줘 옆건물에 근무하는 애도 뒤늦게 도착,
30여명의 인원이 모이게 되었다.

이제 밥도 먹었고, 또 이동
결국 다시 롯데리아 건물 지하의 호프 집으로 .
그 건물 차라리 전세 냈으면  더 쌌겠다 ......

비교적 시원하지만, 우리가 앉은 자리만 그렇지 못했다.
무서워 씨리즈니, 진지한 이야기니 하다보니 또다시 옮기자는 소리
결국 옆 건물에 있는 소주방으로 5차를 떠났다.

이 때 풀내줘는 하루종일 불법주차시킨 애와 함께 집으로 가고,
대전에서 올라온 좀 뚱뚱한 아이를 포함한 한 20명 정도의 인원이 
소주방에 갔다.

그 사이, 1학년 때 과대표한 애, 얼굴 동그란 치마 입은 애 등등도 왔었고,  ...

이것으로 88동기회 보고를 마칩니다.
뭐 다른 이야기 있거나 추가할 거 있음 누구라도 올리기를 ...
궁금한 거 꽉 깨물어봐도 되고 ...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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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은 한국에서, 2002년 동기회장은 풀내줘가 ...
pleasure@star.gsw.re.kr :: LG Software 고만고만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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