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lgtwins (은빛 날개) 날 짜 (Date): 1995년06월22일(목) 09시55분31초 KDT 제 목(Title): " 밝은 햇살이 가장 충만한 오늘 " "의혈"인 여러분 아주 오래간만입니다.. 그동안 짬이 나질 않아 "의혈마당"을 통 찾지 못했지만 식지않는 뜨거운 "의혈"의 핏고동을 느낄 수 있어 가슴 뿌듯합니다.. "의혈사랑"님의 묻어둔 이야기가 오늘 아침 제 눈과 코를 찡하게 하고, 김 항곤님과 기타 여러분들의 글이 조금은 가슴 답답한 구석이 있음을 느끼게 되구요.. 이렇게 세치 혀로 놀려대는 또 하나의 글이 덮여져가는 상처를 새로 꺼내어 내는 것은 아닌 지 조금은 저어하지만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일단 김 항곤님의 의견은 철저한 사견으로 여기고 싶고 항곤님 자신도 주장의 비약성이 컷음을 통감하리라 여겨지구요.. 사적 발언의 회오리가 지나간 지 얼마 되지않아 이렇게 비슷한 류의 이슈가 떠오르게 된데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며, 진정으로 우리 "의혈마당"을 기쁘게 포옹했던 한사람으로 느낌을 적어 볼까합니다.. 우리 일상에는 참으로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있고, 소멸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건전한 것일 수도 아니면 사회의 폐단을 적나라게 드러낼 수 있는 썩어버린 치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사회인 것을요.. 그러기에 우리 선배학형들과 동료는 이러한 사회를 보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여겨지구요.. 많은 현상에는 장,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 "의혈 마당"도 결코 예외는 아니겠구요. 좀 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로 기대어봅시다.. 서로 더욱 많이 맡겨 주구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진통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만큼이나 찡그린 마음입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