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raindrop (..이미영..D) 날 짜 (Date): 1995년06월01일(목) 15시02분29초 KDT 제 목(Title): 관악산 오르기... 아이구~ 삭신이야~~ 엉덩이, 종아리, 어깨.. 안 아픈데가 읍네그랴.. 있죠~~ 어제 우리팀이 이등(꼴찌에서 삼등)을 했지 않았겠씁니까?? 연주암까정 오르는데 1시간 10분정도밖에 안걸렸뜨랬어요.. 다들 일 안하고 등산만하셨는지.. 관악산 올라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음.. 뒤쳐지기 싫어서 기를 쓰고 올랐더니만.. 에구~ 무리했나봐~~ 경화온니랑 뭇여성 한분, 뭇남성 한분이 맨첨에 앞장서서 올라갔는데.. 중간에 보니, 그림자도 안뵈고, 코빼기도 안뵈고, 음.. 시상에 얼마나 빨리 오르길래 보이지도 않을꼬?? 경화온니가 그동안 수련을 많이 했나 부당~~ 그리 생각하믄서 낑낑대면서 갔더니만.. 우리랑 같은 길로 접어든게 아니라, 중간에 다른길로 샜더라구요~~ 오쩐지~잉~~ 암튼.. 우리는 다들 내려와서 다리를 토닥토닥거리고는 쉬고 있었는데, 30분쯤 뒤에 도착을 했더라구요... "온니! 오데로 가쑤~어쓰??" 하고 물었더니만.. 암벽등반을 했다나??? 거의 바위만 있는 곳을 올라갔다 왔대요.. 고생을 또 얼마나 했을꼬... 어제는 잘 모르겠더니만..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와~ 정말 죽겠더구만.. 온몸이 뻐근한게.. 잠잔새에 누가 나 때렸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여러분.. 운동을 생활화 합시다!!! -- M.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