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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sancho (주팔이)
날 짜 (Date): 1994년07월28일(목) 18시45분54초 KDT
제 목(Title): 엠티 갔다 왔지롱

하하 !!
그동안 엠티를 갔다오느라 키즈에 못들어 왔었습니다.
우리가 간곳은 서해의 아주 멋있고 평화로운 삽시도.
삽시도 꼭 멍멍이 이름같지만 이름의 유래는 모름.
출발시각 지진이 일어나던 날 새벽 4시.
8명이 차 두대에 나누어 타고 대천항으로 출발.
대전에서 대천 까지는 약2시간 소요.
산 두개(계룡산, 칠갑산)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거리보다
시간이 많이 걸림.
중간에 거친 마을은 대전에서 공주, 청양, 다음에 대천.
36번 국도를 타면 됨.
새벽 6시반쯤 대천항 도착.
한 30분이 더 걸린 이유는 석사 일년차 한명이 차멀미를 해서
중간중간에서 오버이트 하면서 가느라....
7시반, 삽시도 행 배를 타고 40분만에 삽시도 도착.
미리 민박집에 예약을 했기때문에 경운기로 데리러 왔음.
다음에 삽시도에 대한 짤막한 브리핑.

삽시도 :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40분 거리.
서해의 전형적인 섬.
해수욕장은 한 3,4개
주 교통수단은 경운기
공중전화는 선착장에 한개.
전기는 섬에 "삽시도 내연 발전소"에서 자가 발전
해수욕장에는 사람 전무.
따라서 혼자가면 혼자서 수영해야 함.
모래사장은 좋은편.
조수 간만의 차가 워낙 심해서 썰물때는 부표있는곳
까지 갈수 있으나 밀물때에는 꿈도 못꿈.
민박은 싼편 : 큰방 2만원, 작은방 1만원
물은 식수는 지하수, 허드렛물은 바닷물 증류방식.
삽시도의 압권 : 모기.
모기의 진수를 알고 싶은분 삽시도로..
한번 갔다오면 도시의 모기는 모기로 안보임.
TV도 나옴.

1박2일로 다녀왔지만 새벽에 떠나서 2박3일의 효과를
충분하게 냄.
꼭한번 가볼만한 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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