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Kim, D.W.) 날 짜 (Date): 1995년02월22일(수) 13시15분12초 KST 제 목(Title): 중대는 날마다 일어난다! 내가 학교 다니객� 89-92년 시절, 나는학교의 학생회관관 옆 개구멍으로 빠지는 학교 옆동네의 씨玲� 2층집에서 자취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아마 그러니까 91년 가을 쯤 이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그 당시, 지금으로서는 기억조차 하기 싫고 입에 담기 조차 싫은 '무슨 무슨 급 사태'가 발생하여 도저히 학교 다니기도 싫고 모든일에 의욕이 안 생기던 그런 때 였다. 학교에서 수업만 끝나면 곧장 집으로 와서 하루내내 처 박혀 숨만 쉬며 살던 그러던 어느날 아침, 나는 기이한 꿈을 꾸게 되었다. 잠자리에서 막 일어나기 바로 직전, 나는 '중대야 일어나라' 하는 주인공도 없는 ㅃ뼁逾� 없는 그런 꿈을 꾸었던 것이다. '음, 요즘 내가 너무 의기소침해 하니까 꿈 속에서 조차 CAU보고 일어나라ㅤㅤㅗ求� 내용의 꿈을 꾸는구나, 내용은 기억이 안 나는 거겠지'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또 어느날 아침 일어나기 직전, 나는 '중대야 일어나라' 하는 똑 같은 내용의(사실, 내용도 없는)목소리만 기억나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음, 이상하군, 똑같은 꿈을 며칠 사이에 두번이나꾸게 � 되다니 내가 depress되긴 많이 ㅤㅅ틂� 보구나' 하며 또 그� 냥 넘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광주 집에서 아침 일찍 걸려온 전화로 본의 아니게 일찍 일어나게 � 되었었다. 전화를 끊고 밥을 하기위해 부엌에� 나가려는 그 찰나, "중대야, 일어나라~~~~~~~~~~~" 하는 바로 며칠전 꿈ㅏ【� 들었던 그 음성이 들리는 것이었다. 이게 왠 일인가! 그 소리는 바로 거실의 저쪽 건너펀편 주인집 안방에서 나고 있는 것 이었다. '내가 환청을 듣고 있는 건가? 나도 이제 미쳤군 그 놈의 '*급 사태 ' 때문에.'. 그런데도 그 소리는 또 한번 들리는 겄이었다. '중대야 일어나라' 장난이 아니었다. 그건 실제 사람의 목소리였다. 바로 안방에서 나는 하도 이상한 생각에 안방 쪽으로 다가갔다, 살금살금.....구러던중,� 그 목소리의 비밀에 의아해 하면서 나는 안방의 문고리에 손을 올리고 막 잡아 당기려는 참이었다. 바로, 바로 그 때였다. 안방의 문이 벌컥 열리면서 주인 아주머니의 얼굴이 불쑥 튀어 나왔다.그리고는, "야, 이놈아 중대야 일어나라, 회사에 늦겠다, 이 � 눔아!, 근디 총각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여?" "예?, 아니오 저는 그냥 목이 말라서...킁, 음냐" 아뿔싸! 중대란 바로 주인집 큰 아들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이름하여 "문 중대!!" 그날 이후, 그러니까 그 후로도 오랫동안 나는 중대보고 일어나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가 있었다. 그 이듬해 가을 대동제때, 우리 의혈인들은 잠실벌에서 " 우리는 세계 제일의 중앙인 임을 선포 하노라" 라는 기치를 내 걸고 우리의 ㅐ프嗤� 한껏 고양 시켰었다. 오늘도 흑석동 어디에선가 중대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ㅑ杉毓� 일어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