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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jewel (보석같은..)
날 짜 (Date): 1995년02월20일(월) 14시05분39초 KST
제 목(Title): 뉴미디어 월드에서...2


풀네줘의 누미디어 월드 참관기에 이어 보석버전..

지난주 수-금까지 롯데호텔(잠실)에서 뉴미디어월드 및 HCI학술회의가 열렸다.
뚜렷한 목적없이 그저 사전등록을 하면 1만원에 모신다는
광고에 현혹되어 등록하였다.
단돈 1만원에 점신2끼(한끼당 3,500원), 프로시딩 2권(엄청 두꺼워서
들고오는데 손가락 부러지는줄 알았음), 전시회 참가권(3,000원)
음,, 계산해보나마나 무조건 이익인것을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첫째날
오전에 대전에서 일이 있어 조금 늦게 도착했다.
세션 한 2개 듣고, 실험실 졸업한 선배만나 저녁까지 얻어먹었으니
아주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둘째날
오전에 세션듣고, 롯데어드벤쳐 지하에서 점심을 먹었다.
물론 식권사용.. 
때마침 밴드부의 경쾌한 율동과 음악도 듣고..
지나가는 길에 커피한잔, 그리고 전자오락도 한판..

오후에 세션하나 더 듣고,, 전시회하는 KOEX로 출발.
흐뭇한 마음으로 입장권사지않고 그냥 통과..
남들은 별로 볼거 없다고 가지말라는거 뿌리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실용주의 정신을 ㅤ바탕으로 구경간것임.

올해는 완전히 주문형 비디오(VOD)판이다.
각 가전 3사에서 모두 관련 제품을 전시했고, 한국통신에서도
VDT를 직접 시연했다.
작년만해도 페이퍼에 오르내리던 것들이 벌써 개발되어 이렇게 
전시되고 있는걸 보니 국내에서도 발빠르게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흐뭇했다.
물론 그럴수록 내가 할 분야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때문에
약간의 위협도 받기는 했지만..

LG전자 쪽은 완전히 3DO 운운하면서 게임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지나가다,, 불쌍하게 두리번(할일없어서)거리고 있는 풀네줘를 만나
간단한 환담..
쯔쯔.. 시골에서 전시회 보로 온 선배가 그렇게도 불쌍해 보였다니..
다음에는 좀더 깔끔한 의상을 하곳 전시회게 가야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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