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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Kim, D.W.)
날 짜 (Date): 1995년02월12일(일) 16시42분27초 KST
제 목(Title): "키아" 세피아



난 L.A.의 downtown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학교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저번 학기 말 부터 인가 우리 동네에 내 눈을
즐같隔� 해 주는 일이 있다.
그게 ㅉ뭄캡�, ㄷ, 뭐냐면 아침 일찍 ㅊ壙� 항상 기숙사 옆길에
주차되어져 있는 "키아"세피아 이다. 추측컨대, 그 차는 분명  한국인 
헉생, 아니 학생의 - 돈 아끼느라고 학교 안에 주차 시키지 않고 아침 
 익, 일찍 캠퍼스에 도착하애서, 길 거리에 공짜로 세워두는 평범한 
한국   유학생일거라고 생각 했다. 여기 양키들은  기아를 발음 할때
"키아" 라고 한다. 
근데, 거의 4개월간 나에게 '저 차는 한국인 유학생의 차'라는 믿음을
주었덩 , 주었던 그 "키아" 세피아가 드디어 그의 주인과 함께 신나게
달리는-그동안 그렇게도 묵묵히 자리만 지키고 있더니- 장면을 보게
되었다. ㅒ@� 쥐색의, 까맣게 코팅한 유리를 단 세피아는 그야말로
신나게 29번가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ㅆ�, 나는 보았다. "키아"의 주인을.
그만�고 그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여러 사람들도 보았다.
그 차는 ㅁ� 길 건너 흰색 2층집에 사는  흑인부부의 것이었다. 그들은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가고 있는 중이었던같� 같다.
한국인이라 made in korea이면 관심을 가졌던 ㅃ� 나에게 "키아"세피아는
사소한 애국슬� 가르쳐 주었고 그 흑인부부와 ㅎ팀絹湧� 모습은 너무도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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