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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gonagi (gh0nax)
날 짜 (Date): 1999년 12월 25일 토요일 오전 02시 13분 45초
제 목(Title): 매리 구리수모수(邁罹 嘔裏粹暮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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邁罹 嘔裏粹暮獸
매리 구리수모수

역) 근심을 떠나보내고, 속깊은 순수함을 노래하여
    짐승같은 시절을 끝내리라... (말붙이느라고 힘들었네..^^;)

개인적으로는 반기독교 성향을 띤 유물론자라서(say no more about it),

연말이면 다가오는 이런 razzle-dazzle에 둔감하려고 하지만,

모두들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밤깊은 시간까지 같이

있고, 사랑을 속삭이고 하는 이런 때가 되면

소외되어 모니터만 쳐다봐야 한다는게 좀 서글퍼 지네요...

이제 남은건 데드라인 얼마남지 않은 프로젝트와

김현주가 국물이 끝내준다길래 국물까지 삭 다비운 컵라면 그릇..

같이 고생하고 있는 녀석과 함께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렵니다.

모두들 따스한 천년말천년시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cf) 이용한 한자들
邁 가다 매
罹 근심 리
嘔 노래할 구
裏 속 리
粹 순수할 수
暮 저물 모
獸 짐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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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0nax is not gonag's. comeng porco r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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