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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gonagi (gh0nax)
날 짜 (Date): 1999년 10월 13일 수요일 오후 02시 04분 29초
제 목(Title): 요즘 학교 축제인가 보군요..


오랜만에 일찍 들어가 쉴려고 했더니 꿍작꿍작 웅~~웅~~하는 소리가

11시까지 장난아니게 들리더군요. 안에서 듣던 소리와 밖에서 듣는

소리가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줄 줄이야.. 왠지 소외당한 느낌 (아직도

학생인듯한 착각?)도 들고, 도무지 귀를 기울여도 알아듣지 못할

웅얼웅얼하는 소리..에 조용히 책이나 볼까하는 귀여운 소년의 소박한

희망을 버려야 했다고나 할까..

조만간 동문체육대회 한다고 또 일욜날 시끌벅적한 때가 오겠군요.


그리고, 요즘 아해들은 친구들이랑 술 먹을돈 아끼고 모아서 여자친구

선물 사준다고 하던데... 이런것도 건전 음주문화일까요?.. 8-)

그래도 가끔 나의 대를 이어,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맛가라" 스타일로

마셔댄 사람들을 금욜날은 몇몇 볼 수 있는것 같아서 다행..(대를 이어?)


그나저나 요즘엔 축제때마다 소외된 듯한 느낌이.. 제작년 까지만해도

학교가서 술 마시곤 했는데...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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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0nax is not gonag's. comeng porco r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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