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gonagi ($¥₩¥$) 날 짜 (Date): 1998년 8월 30일 일요일 오후 10시 44분 35초 제 목(Title): '민정'하면 떠오르는 따스한 anecdote 때는 바야흐로..90년이 끝나가고, 91년이 되던 때 그러니까 지금의 91학번 아기들이 합격자 발표를 마치고, 신체검사 받는 날 이었다. 이때 각 과별로 선배들이 의대에 나가서 신입생들 한테 신입생 오티 오라고 꼬시던 때 였죠.. 우리의 고나기는 그때 의대 밖에서 전산과 신입생들을 애타게 찾고 있었죠.. 그때 건물안에는 민정이가 커피도 타주고 하면서 후배들이 될 아이들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때 민정이가 오빠 춥지요 하면서 자기가 쓰고 있던 목도리를 저에게 덮어주더군요.. 감동 감동.. 그 후로 고나기는 신입생 오티를 떠올리면 그때의 민정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ps. 누군진 몰라도 이렇게 따스한 마음을 가진 민정을 아내로 맞는 사람은 정말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고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길 바랍니다. 8-) ------------------ $있우? 없음말고.. ¥있우? 없음말고..$있우? 없음말고.. ¥있우? 없음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