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tecnika (死海) 날 짜 (Date): 1998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 01시 47분 14초 제 목(Title): 날씨 참 덥네요. 오늘도 어제와 별로 다를 바 없이 덥습니다. 오늘 서울은 몇도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한여름에 30도를 넘는 더위에 별로 뒤지지 않는 4월의 더위군요. 아마 대부분 회사에 계신 분들은 창문이 없어서 더위를 더욱 만끽하고 계시겠죠. 덥다고 아이스크림으로 식혀볼까 슈퍼로 갔지만, 700원짜리 브라보콘에, 500원짜리 갈아만든배(하드)를 보면 더욱 푹푹 찝니다. 비교적 싸보이는 아이스크림도 500원 기본이군요. 오늘 아마 양구에 간 재성이는 행군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밥을 먹고 쉬고 있겠죠. 거기는 얼마나 더울지 모르지만, 땀을 사발로 흘리고 있겠군요. 재성이는 이번주 토요일에 수료식을 하고 돌아옵니다. 회사 게시판에 휘발유 인상에 불만의 표현이 하나 올라왔는데, 이야기의 요점은 교통 체증의 개선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해결법이 휘발유 값인상이 핵심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분의 개선을 두고 가장 단순한 해결법을 택한 것에 대한 불만의 이야기였습니다. 휘발유 값이 1500원까지 올라갈 것이다라는 올 초의 예측이 맞긴 맞는데, $값이 올라서 올라간다고 했는데, 결국 세금으로 때우는 군요. 휘발유 원가가 182원인가 한다는데, 수입 양주 저리가라겠네요. 얼마전 SBS 뉴스에서 휘발유값 인상에 대한 찬반을 전화로 받았는데, 결과는 30:70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30%는 찬성한다는 것이죠. 6월인가 7월에 아토스 LPG가 나온다는데, 법규가 풀리고(LPG차량소유에 대한. 물론 그럴 가능성 거의 없슴) 하면 하나 장만할까.. 그때쯤에는 저도 휘발유값 인상에 찬성하게 될까요? 더워서 횡설 수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