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 義血劍仔)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11시29분52초 ROK 제 목(Title): 김국진이 왜 좋으냐면.... 첫째, 김국진은 사람을 웃길줄 안다. 둘째, 방송중에 드러나는 그의 어눌함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한 기분을 갖게 한다. 셋째, 혀가 짧어 가끔 말을 더듬으면서도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압도할줄 아는 독특한 순발력을 갖고 있다. 넷째, TV에서 드러나는 그의 성격을 면면히 따져 보면 의외로 순진한 면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다섯째,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할 정도로 찬스에 강하다는 인상을 준다. 여섯째,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그의 표정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일곱째, 친하다는 김용만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그만의 분위기가 있다. 참고로, 난 김용만은 진짜로 싫다......... 여덟째, 주병진 이후 나를 진짜로 웃게 만든 단 하나의 개그맨이다. ps. 비디오로 11월2일자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보았다. 최진실의 국민투표 코너에서 경남 합천에 갔는데, 김국진과 최진실이 새끼돼지에 주사를 놓는 도중, 주인 아저씨가 '이건 숫놈인데...여기 보면... *알이 있어.... 서울말로....*알...' 하는 장면에서 최진실이 파안대소를 하며 쑥스러워 어쩔줄 몰라 하는데, 내가 진짜로 배꼽을 잡고 웃었던건 바로 그순간 김국진의 표정에서다. 그때 그 당황해 하는 표정... 너무나 웃겨서 돌리고 돌려서 또 보고 또 보고.... 김국진...너무나 웃기다. ***************************************************************************** 해태타이거즈팬, 선동열팬, LA Dogers팬, 박찬호팬, 나산플라망스팬, 김현국팬 기아엔터프라이즈팬, 허재팬, 강동희팬, 김영만팬, 김유택팬, 시카고불스팬, 그랜트힐팬, 해리슨포드팬, 유익종팬, 김국진팬, 차인표팬, 황수정팬,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