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raindrop (빗방울) 날 짜 (Date): 1994년10월05일(수) 13시02분02초 KDT 제 목(Title): 주고 받는 얘기... 요즘 이 보드가 왜 이리 썰렁할꼬?? 모임이 있은 뒤 다들 맛이 갔는지??? 이 보드가 생겨서, 한번씩 드나들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듣고, 쓰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구경하는게 좋다.. 학교 졸업 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자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는 얘기를 누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빙글이 온니 아이디는 왜 안나올까?? 석진 선배도 요기서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지난주에 집에 내려갔는데, 저녁 11시차를 타고.. (새벽에 가니까, 평소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으리라는 부푼 가슴을 안고..) 갔었다.. 그러나.. 내 기대는 산산이.. 처참히.. 가슴 아프게.. 뽀개졌다.. 새벽 5시 30분이 되서야 광주에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온 집안 식구의 열렬한 (말 그대로, 엄청났다..) 환영을 받았다.. 왜냐?? 새벽 2시 30분부터 내가 오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던 (추위에 떨며) 아빠, 엄마, 언니의 고생이 끝날것이니까.. 그 날 새벽은 정말 무지 추웠다.. 나는 깨달았다.. 온 가족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귀향하고 싶거들랑, 여러분.. 새벽차를 타 보시라!!! 학.실.히. 환영 받을 수 있을테니.. 참.. 또 한가지.. 당부의 말.. 여러분!! 연휴에는 이집트나, 방글라데시에 가시기를 적극 권하고 싶다.. 나가 놀면 이래저래 고생이다.. 다른 사람의 사는 얘기를 기다리며.. 이만 줄일란다.. -- 미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