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tecnika (死海) 날 짜 (Date): 1997년08월20일(수) 20시03분24초 ROK 제 목(Title): 현대 경진대회 소식'97 오늘 현대 컴퓨터 경진대회가 있었습니다. 방금 이제휘군으로부터 경진대회 소식을 듣고 여러분께 중계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의 본선대회 방식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현대정보기술(주최가 현대전자에서 바뀌었습니다)가 조금 어려워서인지 이번에는 대회가 조금 축소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우선, 개인전은 없어지고, 모든 팀이 2인 1조로 참가합니다. 본선에는 2인 1조로 100개 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상은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 장려상 3팀입니다. 그러니까 총 8개팀, 16명이 수상을 하는 것입니다. 대회 방식도 1팀에게 1대의 PC를 지급하고(즉 두사람이 1대) 7개의 문제를 주고 푸는 방식이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이번 대회는 서울대와 과학기술원의 잔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 8개의 상중 6개(정확치는 않음)를 두 학교가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1, 장려상 2가 이 두개의 학교에서 나왔습니다. 대상은 과학기술원, 금상은 서울대, 나머지는 적절히 나누어먹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그나마 이제휘(92), 김정수(94)가 팀을 이룬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운상은 95학번의 모군이 탔다고 합니다. 중앙대학교는 본선 최다참가학교의 이름에 무색하게 그나마 동상으로 체면치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선배님, 후배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만,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우리는 세상을 잘 모르고 있나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