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gonagi (중딩두발형겦) 날 짜 (Date): 1997년06월10일(화) 14시02분02초 KDT 제 목(Title): re] Re: 다시 사회속으로.. 이제 형도 가시나 보군요.. 흐흐.. 불룩한 배를 안고 한번 굴러보셔요...8-) 한참 더울때 가면 정말 힘들고, 땀도 많이나서 짜증도 날텐데..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아, 아직 시간이 있군요. 준비물은 챙겨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잘 짱박아놓는 요령도 중요해요. 교관이 와서 내놓으라고 한다고 무작정 다 털어내지 말고, 조금만 내놓으세요.. 대충 다음과 같은 것 정도만 있으면 될꺼여요. 1. 난닝구(팔없고 흰것) 4장, 빤수(삼각) 4장, 양말(군용, 남대문에서 구입) 4개 <- 거기 가면 2개씩 주니까, 이정도 준비해 가면 빨래 안해도 살 수 있을거여요. 2. 약 (감기약, 설사약, 파스, 소독약) <- "약국 차릴거냐?" 라고 하면서, 교관이 뺏아가지만, 그러기 전에 내무실에 들어가자 마자 속옷하고, 약하고 잘 짱박아 놓으세요. 전 바보처럼 다 뺏겼지 모야요.... 3. 아데 (행군시, 각개전투시 유용... 팔굽과 무릎에 하는것 필요함) 4. 모자 5. 여성용 기저귀..(얇은 것이 티도 안나고 유용하게 여러곳에 사용될 수 있음) 6. 노자외에 4~5만원 정도.. 이정도면 빠방하게 준비해 간다고 할 수 있겠죠.. 근데, 가보면 붕어알 두쪽만 달랑 들고온 애들도 많아요.. 무론 주위에서 준비해온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그리고, 가기 전에 원없이 놀고 가세요.. 7월쯤에 대전에 한번 갈 생각인데, 그때 한번 볼까요?.. 이번달에는 사회에 적응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리... 그럼.. 더운날에 여러분들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군대 갔다오더니 인간된거 같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언젠가 XX하고 말거야!!......... 8-) -- gonagi@[icomf.idis.or|hitel.ko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