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hasups (@->-) 날 짜 (Date): 1997년05월14일(수) 20시35분16초 KDT 제 목(Title): HAL 9000 을 꿈꾸며. 딥블루가 인간을 이긴것이 두고두고 말이 많다. 뭘 모르는 사람은 이러다 컴한테 인간이 지배당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순진파로부터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요란한게 떠드네 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반응이 다양한 모양이다. 하지만, 딥블루가 인간을 이긴건 컴퓨터개론시간에 배우는 컴퓨터의 역사에 항상 등장하는 ENIAC에 견줄만한것은 사실이다. 인공지능의 애비 마빈 민스키가 체스는 인간이 컴한테 먹힐거라고 예언을 했었는데 그게 실현된것에 불과하지만, 20년이더 걸렸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는 바둑을 정복하자는 말이 있지만, 외국의 어떤인간이 이런 소릴했다 한다. "체스는 과학이지만, 바둑은 철학이다." "만약 컴이 사람을 이기면 바둑판의 줄을 현재의 19에서 몇줄 더 늘리면 컴은 헤멜것이다" HAL 9000은 인공지능을 하는 사람은 다 알거다.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에 나오는 인공지능 컴퓨터이다. 이컴퓨터는 인간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뿐만아니라, 인간을 제거하고자 음모까지 꾸미는 아주 똑똑한 놈이다. 이 영화의 원작에 보면 HAL 9000이 태어난 해가 바로 1997년이라고 나온다. (그럼 딥블루가 HAL 9000?) 암튼, 현재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통신땜시 좀 침체되어있는것이 사실이다. 딥블루가 카스파로프를 이긴 올해, 비록 SF이지만 HAL 9000 이 태어난 올해 인공지능이 부활하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 "인공지능 만세. HAL 9000 만세." @ 부다가 태어난날 HAL 9000을 꿈꾸며 주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