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tecnika () 날 짜 (Date): 1996년05월13일(월) 10시39분47초 KDT 제 목(Title): 애 낳기나 기르기나, 어버이날 노래에도 있죠.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물론 여기서 '애'는 낳은 애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낳기나 기르기나 쉬운게 없죠. 특히 단시간을 놓고 보면 애 낳는 것만한 고통이 또 있겠습니까. 그래도 그건 짧은 시간이기에 다행이죠. 애 낳고 나면 부모님들께서 이런 말씀 하시죠. "애 낳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물론 아무것도 아닌게 전혀 아니지만, 기르는것에 비하면 비길바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남은 평생동안 자식때문에 하는 걱정인데요. 팔순된 부모님도 쉰살의 아들이 나갈때는 교통사고 조심해라 하지 않습니까. 간혹 낳을때 아플까봐.. 라든지, 애 낳고 나면 몸이 망가진다.. 라든지 하는 것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모르지만, 기르는 것에 비하면 어디 비할만 하겠습니까. 제 누나도 애 낳고(비교적 수월하게) 가끔 집에 오는데, 애들때문에 굉장히 피곤해 하지요. 저희집에 오면 저까지 아주 피곤합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 사이가 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여러분이 받은 부모님의 정성 계실때 잘하고, 남은것은 자식들에게 베풀어주세요. 흠흠... 저도 잘 못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