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4월30일(화) 18시28분04초 KST 제 목(Title): 풍진 주의보~ 어제 학교에 왔더니 진용이가 이상하다. 얼굴에 막 뭐가 나고...식중독 같아 보였다. "어~~~ 너 왜 그래??" <풍진이래~~~~!!> "으 징그러..너 내 옆에 오지마...어구 막 간지러운거 같다." 진용이는 결국 교수님의 배려로 일찍 집으로 날랐다. 아~~~ 그럴 수도 있구나.. 난 민기선배와 어떻게 하면 풍진에 걸릴 수 있을까~~~ 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선배 뽀뽀 하면 될까???" <음...넌 안돼....> <내가 한 다음에....내가 니 보이프렌한테 하는거야....그 담에 걔더러 너 한테 하라고 하면 되잖아.....>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밥을 먹으러 갔다...:) 하하하 웃는 웃음 소리가 흐려지기 전에 갑자기 민기선배가 이러는 거다.. <야..왜 우리가 고생하냐???> "진용이더러 교수님 한테 옮기라고 하면 되잖아~~~~~" 마조마조~~~~~~!!! 역시 박사는 뭐가 달라도 달라~~~ 하는 더욱 유치찬란한 대화를 하면서 갔다....:)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