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2월23일(금) 21시04분56초 KST 제 목(Title): 치매 젊어서 증상 나타난다.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젊은 시절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문장력이 단순한 사람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켄터키대 데이비드 스노우든 교수 연구팀은 동일 조건하에서 생활한 수녀 9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20대 초반 작성한 자필소개서의 문장구조와 표현력이 단순했던 사람은 노년기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대상인 수녀들은 1917년 이전에 출생한 80대로서 이들중 치매 비율은 약 3분의 1로 일반인들과 비슷하다. 이들은 60년전인 평균 나이 22세때 수녀원에 들어왔는데 이 때 간단한 자필소개서를 제출했다. 이들중 문법적으로 복잡한 복문이나 함축성이 뛰어난 소개서를 쓴 수녀들은 지금도 대부분 정신 건강이 양호했고, 반면 문장구조 가 조잡하고 단문 위주로 소개서를 쓴 수녀들은 현재 거의 치매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 알츠하이머가 교육수준이나, 주변환경, 식생활과는 관련이 없고, 모두 백인여성에다 비슷한 성장과정을 거친 후 수녀가 됐기 때문에 인종이나 후천적 영향과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